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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영화감상글...  +   [영화와 공연, 음악]  |  2008/08/12 08:46
그간 이거저거 보긴했었는데...
블로그에 글 쓰는게 이상하게 쉽지 않아서(핑계다아..) 미뤄두고 있다가,
갑자기 이대로는 안되겠어! 하는 계시를 받아서..
가장 만만한(?) 영화감상글부터 다시 시작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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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벽대전

오우삼, 양조위, 금성무...라는 호화 집단에 아낌없이 퍼부었(다는) 제작비,
그리고 80만이나 동원되었다는 엑스트라와, 삼국지에서 가장 극적인 부분의 제작...
....이라는것만으로도 꽤 기대할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올림픽때문에 전/후편이 3달여텀으로 개봉한다는게 좀 불만이긴 한데..
뭐 1년씩 기다렸던 반지에 비하면 양반이지요.
나름 캐스팅들은 꽤 맘에 들었는데..
역시 옆집아저씨 조자룡이 눈물이..ㅠㅠ.
액션배우로 매우 유명한분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조자룡빠인 저로서는 슬픕니다..
나름 원작에서도 미남으로 나오고, 게다가 바로 전에 용의부활에서 유덕화가 강렬한 포스를 보여줬던만큼.. 더 아쉬웠던것 같아요.
관우의 카리스마도 상당했고(입만 안열면...)
이래저래 말이 많은 영화긴 한데.. 저는 꽤 즐겁게 봤습니다.
근데말이죠...
여자친구 데리고 삼국지 본다고 굳이 극장에서 영화상영중에 설명하고 있을 필요는 없는겁니다.
(그나마도 틀리게 말하고 있으면 옆자리에서 비웃지 말입니다.)
삼국지 원작을 본것도 아니고 코에이 삼국지 한두개 해본정도로 잘난척 해댔던 옆자리 커플이.. 매우매우 거슬렸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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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의 적 1-1 강철중

아. 시기상으로 이게 먼저였겠네.. 뭐 아무튼.
공공의 적 2가 매우 실망이었던만큼 다시 형사(초심)으로 돌아간 설경구씨의 강철중은 꽤 기대가 되었더랬습니다.
게다가 장진감독의 시나리오에 정재영씨의 악역!
기대가 컸던만큼 아쉬움도 좀 남긴 했습니다만..
영화 자체를 볼때는 꽤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 정진영씨.. 워낙 이미지가 순박(..)해서 별로 나쁜놈같진 않더이다;)
근데.. 1때의 설경구씨보다는 1-1의 설경구씨는...
음.. 뭐랄까.. 연기가 어깨에서 힘이 빠졌달까..
그냥 생활연기로 밀고가신달까...
라는 느낌이 좀 들어서...
1편에서만큼의 강렬한 느낌은 좀 덜했던것 같아요..
전작의 캐릭터들이 다시 나온건 참 반갑더구만요..
그래도 잘나가는 산수보단 의자에 묶여서 낑낑거리던 산수가 더 그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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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스 아일랜드

큰기대는 없이, 그냥 좀 가슴이 따끈따끈해지는걸 보고싶어서 봤던 영화.
혹평하시는 분들이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저는 나름 즐겁게 봤습니다.
동화라서 스토리는 어차피 기대안했고, 화면이 뛰어날거라는 생각도 안했긴 했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뜨는 CG는 좀 눈물이 나긴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조디 포스터가 귀여웠어요!
다른거 다 떠나서 그동안 고상한 연기하던 조디 포스터가 망가지는 모습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에.. 이렇게 써놓으니까 막 안티같은데.. 저 조디 포스터 되게 좋아해요;)
결말은 좀 안드로메다긴 했지만..
뭐. 나름 가슴이 따끈해져서 나오긴 했습니다.
저는 그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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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은 먼곳에

이준익감독의 음악영화 3부작중 그 대미.
....그거 하나로 많이 설레어서 봤던 영화..
.........였는데 처절하게 기대를 배신당한 영화였습니다.
이건 뭐.. 캐릭터는 이해못하겠고, 스토리는 공감이 안가고, 노래도 그저그렇고..
수애는 웃는건 예쁜데 노래는 참 못하고.. 연기도 그냥 공부없이 대충하고..
그나마 캐릭터성 있던건  정진영씨 정도인데..
그것도 여기저기 나왔던 캐릭터랑 많이 겹치고....
어휴.. 진짜 같이 보자고 끌고갔던 친구한테 미안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가슴 절절한 사랑.. 그건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여주인공 너무 아무생각 없으시고...-_- 아놔;
기대했던 거미버젼 "님은 먼곳에"는 스텝롤 올라갈때도 안나오고...
재밌게 보셨다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쫒아다니면서 물어보고 싶어요. 진짜로? 어느부분이? 왜? 재밌었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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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정우성이 나와서 매우 불안했는데, 큰 기대없이 그냥 간지영화.. 라는 생각으로 보러갔었습니다.
네. 그냥 간지영화.
웃을만한 장면도 많았고, 눈을 즐겁게 하는 장면도 많았는데 사막 대추적부터 좀 급격하게 늘어지더라구요.
스토리야 뭐.. 어차피 기대안했고...
(감독님도 처음부터 스토리는 일부러 좀 뺐다고도 하고)
그냥 감독의 로망이 처음부터 끝까지 흐르는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700만이 본전이라는 얘기를 듣고, 우와; 그건 참 용감하네.. 하고 생각했었는데 (전 500만 정도가 한계일거라고 생각했...)
그래도 순조롭게(?) 600만까지 갔더군요.
이달 말이면 손익분기는 넘길듯...
정우성은 음.. 뭐랄까 다리도 길고 간지도 나는데...
연기는 참 못해요. 으하하하... 송강호 없었음 이 영화 어쩔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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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l E

픽사 애니메이션이다! 신난다! 하고 보러갔습니다.
큰 기대는 안했었고, 그냥 라따뚜이 정도의 영화만 되도 좋겠다...
싶었는데... 이거 완전 대박.
징징 울면서 보고나왔습니다.
픽사.. 스토리가 점점 너무 좋아져요..;ㅅ;
이런 무생물 애니메이션을 이렇게 감동적으로 만들줄 몰랐습니다.
아흐. 이거 꼭 블루레이로 사야지..;ㅁ;
전 픽사애니... 좋아는 하지만 볼때마다 큰 기대는 안하는 편이었는데..
월 E 보고나와서 픽사에 대한 인식을 새로 하게 되었습니다.
토이스토리나 몬스터 주식회사보다 인크레더블이 더 좋아.. 이정도였는데.. 제가 본 최고의 3D 애니네요.
으.. 스텝롤까지 너무 좋았어서 끝까지 앉아있을수밖에 없었습니다.
아흐.. 한번 더 보러가야지..;ㅅ;




덧붙임 : 다크나이트으으으으!!!
 
 Wall E, 감상, 강철중, 놈놈놈, 님스 아일랜드, 님은 먼곳에, 영화, 적벽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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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영화들..  +   [영화와 공연, 음악]  |  2008/02/28 18:24
시간 상으로 역순.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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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를 보고 우와..하고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던 코엔형제의 작품.
개봉한다는 얘기를 듣고 보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언제 개봉하는지 몰랐어서 하마터면 못볼뻔 했네요.
파고보다 진행 호흡이 훨씬 좋아져서 진짜로 손에 땀을! 쥐고 봤습니다.

결말은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만 하긴 합니다.
뭔가 확실하게 끝맺음이 되는걸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살짝
결말때문에 추천하긴 힘들겠군요.

토미 리 존스씨 빼고는 눈에 익은 배우들은 없는데
다들 참 연기 너무 잘하셔서...///
정말로 흥미진진하게 보고왔습니다

진짜로 "악인" 이라는 느낌이 들도록 연기했던 하비에르 바르뎀씨 만세.
(...라고 해도 첨보는 분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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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람이 이런 분장 하니까...
완전 다른사람으로 보여요...
분장의 힘인가!!

좀 잔인해도 괜찮아. 스릴러 좋아.
결말은 알아서 잘 해석해주지.
라는 분이라면 추천.
(어째 비아냥같지;;)



+ 추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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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해도 타짜의 아귀역이었던 김윤석씨의 연기를
두근두근 기대하면서 봤던 영화.
우와.ㅠ.ㅠ 연기 잘하시는건 알고있었지만.. 진짜 전율이.ㅠㅠ
사실 저절로 튀어나오는 상욕은
좀 생활연기가 아니실까 싶긴 했지만(ㅎㅎ)
상대역으로 나오는 하정우씨도
생각외로 그다지 밀리지않게 연기파여서
우호오! 좋다!!(뭐가;) 하고 봤습니다.

비슷한 영화로 살인의 추억을 꼽으시는 분들이 많던데..
전개와 결말의 상쾌함(..)으로는
이쪽이 훨씬 좋지않나..하고 조심스레..
(네..ㅠ.ㅠ 송강호씨보다 김윤석씨쪽이 포인트가 높은거죠!!)
아니 살인의 추억도 충분히 좋았어요!!


 + 점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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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나오는지 전혀 모르고 그냥 영화 시놉시스만 듣고 간 영화.

헤이든에 사무엘 잭슨까지만 해도 우와였는데
 여기에 제이미 벨까지!!
....근데.ㅠ.ㅠ 킹콩때..만해도 아직 덜컸구나...
라고 생각할수있었는데..
점퍼를 보고 나오니까..
그게 다큰거구나.ㅠ.ㅠ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습.ㅠ.ㅠ

영화는.. 적당히 뭐 무난무난..
공간이동 특수효과는 X-MEN 2 에서 워낙 멋지게 넣어놔서
특별하진 않았고.. 그냥 저렇게 살면 좋겠다..랄까
원작에서의 주인공과 주인공 아버지의 대립이 사라지면서
구성 자체가 살짝 상중하-의 상편. 이라는 느낌이 되어버린것 같아서
그게 좀 아쉽습니다.
일단 2가 나온다면 보러갈것 같네요 :)



에.. 그리고 2월에 본 영화가 또 뭐있었지..
미스트는 1월인것 같고..
오늘 내일 중에 밴티지 포인트를 본다면 모를까..
일단 이번 달은 이 세편이 전부인듯?
 
 감상,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영화, 점퍼, 추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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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타겟..  +   [영화와 공연, 음악]  |  2007/05/16 10:45

아버지랑 저녁때 이런저런 얘기를 한참 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혼자 나가서 심야로 영화한편 땡기고 왔습니다.
(걸어갈수있는 영화관이 있다는건 좋군요)

뭘볼까 고민하다가 그냥 시간 맞는거 스파이더맨만 빼고 아무거나. 하고 갔었는데
보고싶었던 더블타겟이 마침 시간이 맞길래 이걸 덥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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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윌버그주연의 더블타겟은 근간에 본 영화중 가장 재밌었습니다

마크 윌버그씨는 이탈리안 잡이랑 디파티드에서 봤던
분인데 (원래는 모델이었다더군요. 캘빈 클라인 모델)
연기가 맘에 들어서 괜찮은 배우네..하고 있었는데,
더블타겟 주인공이라고 해서
좀 기대하고 있었더랬습니다.

헐리우드 영화다보니 미국의 국수주의나 애국주의가
가득깔려있는 영화긴 했지만
그래도 흥미진진하게 볼수있었어요.

저격수라는 소재이다보니
(뭐 꼭 저격장면에서만은 아니었지만;)
대사보단 숨소리가 더 많은 영화긴 했지만 그래도 좋았네요.
(근데 미 해병대 출신이면 진짜 저렇게 람보짓 할수있나요;;)

어라? 하는 의문점이 안남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소시민에게는 어쩔수없는 상황인걸 속시원하게 풀어버리는
카타르시스적인 면도 있어서 영화보고 나와서는 개운했습니다.


하지만 마크 윌버그씨가 그리 적은 나이가 아닌데 "Son" 이라거나 "청년" 이라거나 하는 호칭이 참;;
조금 거슬렸달카.... 어울리지 않았달까..

머리 복잡할때 보기엔 딱 좋았습니다. :)

(실은 이거 시간 안맞았으면 쉬스 더 맨을 봤을것같아요-_-;;)


 
 감상, 더블타겟,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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